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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계획이 있다면 이맘때 한 번쯤 듣게 되는 이야기가 있다. "이번엔 온누리상품권 더 할인해준대."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전통시장 소비를 늘리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를 늘리고 할인율을 높이는 특별판매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다만 매번 세부 조건이 조금씩 달라지다 보니, "얼마나 할인되는지", "어디서 사야 하는지" 헷갈려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자주 본다.

     

    특히 올해처럼 할인 구조가 구간별로 나뉘어 있는 경우에는 "전체 구매 금액에 10%가 할인된다"고 단순하게 오해하기 쉽다. 실제로는 기존 한도와 추가 한도에 적용되는 할인율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구조를 모르고 접근하면 예상했던 것보다 체감 할인 금액이 적게 느껴질 수 있다.

     

    이번 특별할인의 구조

    이번 추석 특별할인은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적용된다. 기존에 있던 월 100만원 한도에는 7% 할인이 적용되고, 이번에 새로 늘어난 추가 20만원 한도에는 10% 할인이 적용되는 이원화된 구조다. 즉 한도 전체인 120만원을 모두 채워 구매한다고 해도 120만원 전체에 10% 할인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20만원을 모두 구매할 경우 실제 결제 금액은 약 111만원 수준이 된다. 할인 폭이 기대보다 크지 않다고 느낄 수 있지만, 평소 장보는 비용을 생각하면 매달 아낄 수 있는 금액치고는 적지 않은 수준이다.

     

     

    어디서, 어떻게 구매하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지정된 모바일 앱을 통해 충전하는 방식으로 구매한다. 이미 기본 한도 100만원을 채워 구매해둔 상태라면, 9월 16일 이후 앱에 접속했을 때 추가 20만원 한도가 새로 열려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첫 순서다. 직접 확인해 보면 앱 업데이트 시점에 따라 추가 한도가 반영되는 시점이 약간씩 다를 수 있어, 당일 바로 보이지 않는다고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

     

    실제 사용처를 미리 확인해야 하는 이유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이라면 어디서든 쓸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점포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시장 내 모든 가게가 가맹점은 아니기 때문에, 큰마음 먹고 구매했는데 정작 자주 가는 가게에서 쓸 수 없어 당황하는 경우도 있다. 생활 속에서 살펴보면 시장 입구에 붙은 가맹점 스티커나 상품권 앱 내 사용처 조회 기능으로 미리 확인해두는 사람들이 많다.

     

    알아두면 유용한 점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한 상품권은 유효기간이 있으므로, 명절이 지난 뒤에도 여유 있게 쓸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환불 시에는 할인 혜택이 함께 환수되는 경우가 많아,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편이 안전하다.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하는 가구라면 이번 특별할인 기간에 맞춰 한도와 할인 구조를 한 번 정리해보는 것만으로도 실질적인 장보기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명절 지원 제도를 이야기할 때 온누리상품권과 함께 자주 언급되는 것이 에너지바우처인데, 이어지는 글에서 다뤄본다.

     

    FAQ

    Q1. 온누리상품권을 추가로 20만원 더 사면 이 부분도 10% 할인이 적용되나요?

    A1. 그렇다. 다만 추가 한도 20만원에만 10% 할인이 적용되고, 기존 100만원 한도에는 7% 할인이 적용되는 구조이므로 전체 120만원에 동일하게 10%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Q2. 지류형(종이) 상품권과 디지털(모바일) 상품권 중 어떤 것을 사야 하나요?

    A2. 둘 다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구매 방법과 한도, 할인율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어 본인이 자주 가는 시장의 가맹점 형태(카드 단말기 유무 등)를 먼저 확인한 뒤 선택하는 것이 편리하다.

     

    Q3. 상품권을 다 못 쓰고 유효기간이 지나면 어떻게 되나요?

    A3. 유효기간이 지나면 사용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구매 전에 실제로 소비할 수 있는 금액인지 가늠해보고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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